고성군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행된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전체면적 500㎡ 이상인 행정기관, 공공기관, 특수법인 소유의 건축물과 1999년 12월 31일 이전에 착공신고한 전체면적 500㎡ 이상인 문화와 집회시설, 의료시설, 노유자시설은 오는 4월 28일까지 건축물 석면조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건축물 석면조사는 공공건물이나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사용된 석면 건축 자재의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지난 2009년 이후로 사용이 금지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자재를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

조사 대상은 43개 기관 155동이나 25일 현재 23개 기관 75동만이 건축물 석면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돼 진행률이 48%로 저조한 편이다. 이에 군은 건축물 석면조사를 하지 않은 건물주에게 개별 공문발송과 유선통화, 현장방문 등을 통해 1차 법정기한인 4월 28일까지 건축물 석면조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고성군 "건축물 석면조사 기간 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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